산 위에서의 여유로움도 잠깐 요양원에서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연락이 왔다 가는 도중에 앞이

캄캄하고 정신이 없었다 1분이 한시간 같은 시간이 지나 요양원에 도착하니 이미 어머님은

이 세상 사람이 아니였다

 

병원에 모실 형편이 못되어 요양원에 모셨지만 어머님의 죽음이 나 자신을 이렇게 초라 해 지게

할 줄은 몰랐다 어떻게 장례을 치루어야 하나! 태산같은 걱정만 내 앞을 가로막고 내 힘으로

어찌할지몰라 걱정하고 있을즈음 요양원 관계자가 사랑마루 협동조합에 도움을 요청 해 보자고 해서 

전화을 해 보니 20분도 안대서 장례지도사가 도착하여 걱정 말라며 사망진단서 발부와 장례식장 선정까지 알아서 다 해 주고해서 너무 고마웠다

런데 장례를 치루는데 수의,관을 무료로 제공 해 주고 염습비도 받지않고 무료로 해 주었다

너무나 감사하고 고마웠다 나중에 알아보니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수익금으로 이렇게 지원 해 주신다는 것이였다

 

발인하는 날 계산하러 장례식장 사무실에 들어가니 사랑마루 담당자가 장례식장 직원과

언쟁을 하고 있었다   들어보니 장례식장비용을 어려운 사람이니 더 할인 해 달라는 이야기였다

이미 그 장례식장에서는 50%을 할인 해 준다고 했는데 더 할인 해 주라는 이야기다

그 모습을 본 순간 난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뭉클함이 마음속에 남았다

남의 일을 자기일처럼 발 벗고 나서서 이렇게까지 도와주는 모습을 보니 절로 머리가 숙여지고

고맙다고하자 당연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머쓱 해 하며 행사가 무사이 끝날 때까지

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에 감동을 받았다

세상에 이런 단체도 있구나 생각하니 많은 위안이 되었고 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의

말씀을 전합니다

2013610일 김동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