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는 교회의 집사로 활동하다 여렵게 사는 신도를 만났다

나이 50을 넘긴 아내가 암으로 투병 중 이였고 몇 달을 살지 못한다는 말에

병원비도 없어 집으로 퇴원해 집에서 투병 중이였고 그 와중에 그 신도도 다리를 다쳐 제대로 걷지도 못한 상황이였다

며칠 안 보니 걱정이대서 집으로 찾아가보니 그 신도는 정신줄을 놓고 있는듯한 모습에 깜짝놀라 물어보니 이미 와이프가 사망 한 채로 누워 있었다

왜 장례식장으로 안 가냐고 했더니 돈도없고 어떻게 해야 할 줄 모르겠다며 울먹이는 모습에 가슴이 아려왔다

이리저리 도와 줄 곳을 알아보니 사랑마루 협동조합으로 연락 해 보라해서 연락하니

조금 있으니 당도해서 일을 처리 해 주었다

나중에 알고보니 사망한지 7시간이 지났다고한다

그 긴시간을 와이프를 쳐다보면서 그 신도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

그 심정을 뭐라 표현 할 수 있을까

있는 사람들이야 걱정없이 장례를 치루지만 취약계층에게는 장례 역시 버거운 짐이라 생각이 든다

다행이도 이렇게 도와주는 단체가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고마운 마음에 이 글을 올립니다 

우산동  박종철